중국 내각은 의회 지도자들에게 차기 홍콩 지도자의 임기에 관한 분쟁의 해결을 요청할 것이라고, 중국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국무원은 10일, 전국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홍콩 헌법에 대한 유권 해석을 통해 차기 행정장관의 임기에 관한 분쟁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달 홍콩의 둥젠화 행정장관이 신병을 이유로 은퇴를 발표하면서 분쟁이 시작됐습니다.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의원들과 법률 전문가들은 홍콩의 헌법인 기본법에는 둥젠화 장관의 후임자가 새로운 5년 임기를 맡아야 한다고 적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콩 정부와 중국의 법률 전문가들은 차기 지도자의 임기는 둥장관의 잔여 임기인 2년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