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유해가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에 안장됨으로써, 세계가 지켜는 가운데 3시간동안 장엄하게 치루어진 장례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에 있는, 청동으로 만든 거대한 종 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나무로 만든 소박한 교황의 관은, 역대 교황들이 묻혀 있는 지하 에 안치됐습니다.

세계 각국의 수백 명의 지도자를 포함한 수많은 추모객들이 장례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장례의 마지막 부분은, 고위 추기경들과 교황의 가까운 친지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수백 만명의 추모 인파는,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된 성 베드로 대성당 앞에서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는 박수 갈채를 보내면서 한편으로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추모 인파는, 선종한 교황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을, 교황 이름의 합창으로 표시하면서 교황을 지금 성인으로 선포하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