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의 대부분을 쿠루드 정치활동에 바친 금년 71세의 잘랄 탈라바니씨는 쿠루드족에 의해 잘랄 아저씨(Mam Jalal) 로 널리 통하는 인물입니다.

바그다드 대학교에서 법률을 공부한 탈라바니 씨는 이라크 북부 쿠루드 지역을 장악하는 두 정치 세력중 하나인 쿠루드 애국 연맹(PUK)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습니다.

술라마니야에 기반을 둔 PUK는 전통적으로 도시 거주 쿠루드 족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마쑤드 바르자니에 의해 영도되는 쿠루드 민주당(KDP)은 북서부의 주들인 아르빌과 다후크 지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 두 세력은 가장 오랜 라이벌이지만 1998년에 공식 평화조약을 체결했습니다.

탈라바니는 1988년 이라크 정부가 쿠루드족을 향해 화학무기를 사용했을때 망명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1991년 걸프전 후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2003년 4월 사담 훗세인이 몰락한 후 탈라바니는 미국이 후원하는 이라크 정부 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이 기구는 이라크 임시정부가 정권을 이양받은 후인 작년 6월 해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