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과 함께 고 요한 바오로 2세 장례식에 참석할 미국 대표단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5일, 백악관이 발표한 교황 장례식 참석 미국 대표단 명단에는 부쉬 대통령의 부친인 죠지 H.W 부쉬 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 부쉬 대통령 부인 로라 부쉬 여사가 포함돼 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자신과 아내가 미국 대표단과 함께 위대한 세계 지도자였던 교황 영전에 미국의 경의를 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한 사람이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교황은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자신은 요한 바오로 2세를 추모하는 자리에 경의를 표하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6일, 로마로 떠나서 교황 장례식에 앞서 먼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등 외국 지도자들과 만난다고 백악관 당국이 밝혔습니다.

한편, 로마 카톨릭교의 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시신이 4일부터 일반에 공개된 이래 약 1백 만 명이 교황시신을 보고 지나갔다고 교황청 관리들이 말했습니다.

분홍색 사제복이 입혀진 교황 시신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 중앙제대 위에 안치돼 있으며 예복 차림의 호위병이 교황시신을 지키고 있습니다.

교황 장례식은 8일에 거행되며 교황 시신은 성 베드로 대성당 지하실에 안치됩니다.

한편, 로마 카톨릭교회의 추기경단 회의가 이틀 째 계속되고 있으나 차기 교황선출을 위한 추기경회의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