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이 8일 거행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관리들은 교황의 시신은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로마 카톨릭교 신자들이 참석하는 장례식이 거행된 후, 성 베드로 성당 지하에 안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은 4일중으로 이번주 계속될 추모객들의 조문을 위해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운반됩니다.

최소한 65명의 추기경들은 4일 장례식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바티칸에 모였으며 로마 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 장례식을 거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교황청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바티칸 전역과, 로마 시내 곳곳에는 일반 추모객들이 교황의 마지막 장례식을 지켜볼 수 있도록 대형화면이 설치됩니다. 한편 바티칸 당국은 100여명의 각국 정상들이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바티칸과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주 2백만명의 추모객들이 로마를 방문할 것으로 보고 삼엄한 보안 경계 태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교황청 대변인은 4일 교황청 그랜드 홀에 모인 추기경들은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 회의의 정확한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추기경 회의는 4월 22일 까지는 열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