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병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바티간이 밝혔습니다.

바티간은 1일 교황의 호흡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신장염 증세와 함께 호흡기 및 혈액 순환 장애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호아킨 나바로-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교황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바티간 관계관들을 만났으며 성경을 읽어주도록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바티간은 바오로 2세 교황이 여전히 의식이 명료하고 평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지 부쉬 대통령 부부 역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신도들과 마찬가지로 병약한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전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현재 수천명의 신도들이 운집해 찬송가를 부르며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황이 태어난 폴란드를 포함한 전 세계 카톨릭교 신도들도 교회에 몰려들어 교황을 위한 특별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정당들은 3일 지방 선거를 앞두고 1일 마지막 선거 유세들을 취소했으며 이탈리아 고위 정당 지도자들은 로마에서 교황의 치유를 위한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밖에도 뉴욕과 파리, 나이로비, 모스크바, 베들레헴을 비록한 전세계 여러 지역들에서는 교황을 위한 특별 미사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