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구호물품을 실은 비행기들이, 인도네시아 서북부의 니아스 섬에 29일 도착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자들은 28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1,00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국자들은, 28일밤 이 지역을 뒤흔든 진도 8.7의 격진으로 니아스 섬 주요 도시, 구넘시톨리의 건물 약 80퍼센트가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지진으로 섬의 광범한 지역이 파괴됐으며 많은 사람들이 잔해더미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고했습니다.

부쉬 미국 대통령은 29일 원조 제의를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중국, 인도, 호주,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등 주변 국가들도 재앙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8일 지진은, 거의 3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대형 쓰나미를 촉발시킨 지난 12월에 발생한, 더 큰 규모의 지진의 진앙지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