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의 새 지도자들이 통치 권력을 강화하면서 지난 이틀 동안 약탈과 폭력으로 적어도 세 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부상을 입는 등 극심한 혼란에 빠졌던 키르기스스탄 정국이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밤사이 공포를 쏘며 시위 군중들을 해산하는 등 수도 비슈케크 거리를 순찰했습니다. 목격자들은 26일 오전 비슈케크에서 소수의 약탈만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반정부 시위자들은 지난 목요일 비슈케크로 돌진, 정부 건물을 점거하고 아스카프 아카예프 대통령을 국외로 축출했습니다.

러시아의 인테르 팍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카자흐스탄으로 급히 피신했던 아카예프 대통령이 26일 러시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5일 아카예프 대통령이 러시아에 망명을 요청한다면 이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