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앙골라에서 마르부르크병 발생으로 적어도 110 여 명이 사망한 가운데 수도, 루안다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루안다의 비타 엠벰바 보건담당관은 루안다에서 이번 주에 15세 소년과 이탈리아인 의사 한 명이 마르부르크병 발병으로 사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엠벰바 담당관은 사망한 소년과 이탈리아인 의사가 마르부르크병의 첫 발병지인 앙골라 북부지역 위게주에서 루안다로 왔으며 루안다에서 적어도 다른 세 사람이 마르부르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마르부르크병은 에볼라병과 유사한 고열출혈성 질환으로 이 병에 걸린 환자는 높은 열과 구토, 각혈 증세를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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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 기구는 병균의 분석과 확인을 위해 질병의 표본을 세네갈 다카르에 있는 연구소와 미국에 기반을 둔 질병 통제소에 보낸 결과, 이볼라 바이러스와 유사한 질병인 마버그 바이러스에 의한 병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달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이 고조되고 또한 감시활동이 증대되고 있는데 따른 결과 일수도 있다고 세계보건기구는 덧붙였습니다.

파델라 차이브 세계보건기구 대변인은 사망자 중 75 퍼센트가 아주 어린 아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델라 대변인은 보건전문가들은 어째서 어린이들이 주요 희생자인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는 현지에 전문가들을 파견했고, 이 질병이 주로 발생한 지역에 관해 보다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이 전문가단을 보강할 것입니다. 어째서 주로 어린이들을 이 병균이 공격하고 있는지, 그 원인을 발견하려는 것입니다. 이 질병에 대처하고 있는 보건 전문가들의 감염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지의 의료진에게 보호장비를 제공할 것입니다.”

마버그 바이러스는 3일에서 9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라리아나 황열병, 장티푸스와 같은 일반적인 질병과 쉽게 혼돈할 수 있습니다.

차이브 대변인은 마버그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은 복통과 고열, 구토증세를 야기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이 질병은 급속히 사망으로 이르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항생제와 물약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전 예방약이 없습니다. 처음 증세를 보인 후 일주일만에 환자들이 숨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병원이나 진료소 근로자들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마버그 바이러스가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는 주로 아프리카 대륙의 남쪽 일부 국가들에서만 발병한다고 전했습니다.

환자가 발생하면, 이 질병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침이나 피 또는 가래등 체액을 통해 쉽게 전염될수 있기 때문에 무서운 전염병으로 화할 위험이 크다고 세계 보건기구는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