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무역 흑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일본의 경제 회복이 생각보다 더 힘들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일본 최고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고 연간 백만 대의 연료 전지 차량, 즉 하이브리드(Hybrid) 차량을 판매한다는 자체 목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일본 경제계 주요 소식을 미국의 소리 도쿄 특파원의 보도로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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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난 2월 무역 흑자가 거의 22퍼센트 감소하면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많은 경제학자들의 전망보다 한층 악화된 것으로 이들 경제학자는 일본의 수출이 예상했던 정도로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놀랄 만한 수치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수입 가격이 올라간 것이 무역 흑자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2월의 무역 흑자를 지역별로 비교해 보면, 미국이 약 12.5 퍼센트 하락한 반면에 아시아 지역은 무려 31퍼센트나 감소했습니다.

한편, 일본 최고의 자동차 제조 업체인 도요타는 전기와 휘발유 혼용 엔진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연간 백 만대 판매한다는 자체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도요타의 조 후지오 회장은 이러한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도요타가 내년에 전 세계적으로 30만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하이브리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2개 모델의 신차 발표회에서, 이 차량들이 동급 차종 가운데 세계 최고의 연비와 고성능이 결합된 환경 친화적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제2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는 약 8년 전에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선보였으며, 현재는 일본에서만 매달 5천 대의 프루이즈 (Pruis)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또한 중국 텐진의 공장에서 고급 승용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요타가 고급 승용차인 크라운 (Crown)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의 FAW그룹과 합작하고 있는 텐진의 도요타 자동차 공장은 우선 중국에서 판매될 연간 10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일본의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은 지난해 9월에 교착됐던 일본과 한국 간의 자유 무역 회담이 독도 영유권 분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치무라 외상은 한-일 자유 무역 회담이 현재의 정치 분위기에서는 재개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시마네현 정부가 현재 한국이 관리하고 있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하자 한국인의 분노가 촉발됐습니다. 아시아 주변국들 간에 자유 무역 협정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던 지난 해 9월의 회담은 농업 분야를 둘러싼 견해 차로 인해서 교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