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템파시 연방 판사는 15년 간 식물인간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테리 시아보 여인의 급식 튜브 재삽입 명령을 거부, 법정 공방의 열기를 더욱 가열시켰습니다.

제임스 위트모어 연방 판사는, 긴급 요청을 제기한 사이보 여인 부모들은, 딸의 급식 튜브 제거가 그녀의 종교적 자유를 침해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22일 판결했습니다.

위트모어 판사의 이 같은 판결은, 미 국회와 부쉬 대통령이 , 연방 법원에게 테리 시아보여인의 사건을 심리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한 뒤에 이어 나온 것입니다.

시아보 여인의 급식관은 지난 18일 제거됐었습니다. 시아보 여인은 지난 1990년 심장 마비를 일으킨 이래 의료진으로부터 식물인간 상태라는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이 사건은 시아보 여인이 다시 소생할 것으로 믿고 있는 부모와 앞서, 인위적인 방법으로 생명을 연장하기 원하지 않는다고 부인이 말했다고 주장하는 남편 사이에 오랜 법정 공방의 대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