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의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은 국회의원 총선거에 대한 분쟁을 둘러싸고 1주일 동안 자신의 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는 야권과 회담을 가질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카예프 대통령의 대변인은 전국 텔레비전 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황의 안정이고 그 후에 협상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권 단체들은 지난 3주일 동안 실시된 국회의원 총선거가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전국적인 시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키르기즈스탄의 야권 운동가들은 21일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며 남부에 있는 제2의 도시 오쉬의 정부 건물들을 점거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 오쉬 인근의 잘랄라바드에서 시위대가 정부 건물과 경찰서 한 곳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14명의 경찰관과 시위대가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