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공동 발명한 미국 물리학자, 챨스 타운스씨가 백 4십만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상금을 수여하는 “금년도 템플턴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찰스 타운스씨는 역사상 세번째로 템플턴 상과 노벨상을 모두 수상했습니다. Voa 뉴욕 지부에서 보내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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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타운스씨는 전자 자기파의 증폭기인 “메이저”와, 빛을 평행 광선 빔으로 증폭시켜 보내는 “레이저”를 개발한 공로로 지난 1964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올해 89세인 찰스 타운스씨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교수입니다.

템플턴 상 심사위원단은 타운스 교수가 현재 의학계와 통신계, 전자 및 컴퓨터 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여러 놀라운 발명품들을 만들어냈다’며, 과학과 이론간의 소통을 가져온 그의 노력을 내세웠습니다.

종교적 실체에 대한 연구 또는 발견에 공로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템플턴 상은 지난 1972년 창설됐습니다. 템플턴 상 창설자이자 금융인인 존 템플턴 경은 종교분야에서 지식의 발전을 고무시키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습니다. 제 1회 템플턴 상 수상자는 테레사 수녀였습니다. 종교적 발견에서의 공로가 노벨상 수상자들의 공로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는 템플턴 경의 신념을 강조하기위해 템플턴 상은 항상 노벨상보다 더 많은 액수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타운스 교수는 연구 초기 시절엔 자신의 신앙심때문에 종종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며 수상소감을 말했습니다.

“ 많은 사람들은 과학이 가설과 신앙을 기본적으로 포함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우주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천체에서 별을 보고, 다른 현상들을 관찰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가 전체의 불과 5퍼센트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 안의 세계가 어떤지 모릅니다. 단지 거기에 뭔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실험할 수도 없고, 볼 수도 없습니다. 그 존재를 알기위해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알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 많은 수수께끼 현상 가운데 단지 하나일 뿐입니다. “

미국의 동남부 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출생한 찰스 타운스 교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벨 연구소에서 레이다를 연구했고, 그 후 최고 연구 기관들에서 오랜 기간 연구 활동을 해 왔습니다. 타운스 교수는 상금의 대부분을 종교 과학 분야를 육성하는 기관들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테레사 수녀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단 두사람 만이 노벨상과 템플턴 상을 모두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