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탄에서, 수만명의 시위자들이 20일 수도, 잘랄라바드의 거리로 몰려나와 최근의 총선에 항의하고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시위자들은 이날 경찰과 싸움을 벌인 뒤 한 경찰서를 불태우고 또 다른 정부 건물 한 곳을 점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4명의 경찰관과 시위자들이 부상했습니다. 경찰은 숫적으로 우세한 시위자들에 밀려 그 지역을 포기했습니다.

키르기스탄 남부의 다른 5개 도시들에서도 야당 시위자들이 집회를 갖고 집권 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국회 의원 선거에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한편, 대통령 지지자들은 국회에 대해 비상 사태령을 선포하도록 촉구하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안보 협력 기구는 양측에게 협상을 시작하고 더 이상의 폭력 사태를 피하도록 촉구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