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2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성지 주일 미사에 참여한 수만명의 기독교도들을 강복하기위해 바티칸 숙소의 창가에 잠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교황은 미사가 끝난 뒤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나타나 신자들에게 강복하는 몸짓을 했지만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성지 주일 미사는 교황의 로마 교구 대리인 카밀리요 루이니 추기경이 집전함으로써, 요한 바오로 교황이 재위 26년사이 이 미사를 집전하지 못한 첫 경우가 됐습니다.

84세의 교황은 지난 달 받은 목 수술로부터 회복중에 있습니다. 바티칸 교황청은, 요한 바오로 교황이, 전통적인 부활절 강복을 여전히 스스로 내릴 결의로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