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을 순방중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19일 오후 도꾜를 떠나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한미연합사 지휘통제소를 방문, 한미 두 나라 장병들에게 연설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한국은 민주주의를 이룩한 모범적인 나라라고 치하하고 한국군의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일요일인 20일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등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앞서 도꾜에서 6자회담에 돌아올 것을 북한에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어 미국은 인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이 중요한 정책 연설로 간주하고 있는 19일 발언과 기자 회견에서 라이스 장관은 북한은 이제 핵 능력을 휘두르지 말고 다자간 회담장으로 돌아올때라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관련국들에게 북한을 회담에 참여시킬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소피아 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라이스 장관은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도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라이스 장관은 외교적 방법이 실패했을 경우 위협도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우리는 외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를 위협하는 길로 북한이 무한정 계속 나가게 방치할 나라는 아무도 없다는 점을 아울러 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전쟁 억제력으로 핵 무기를 제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북한은 라이스 장관이 ‘폭군의 전초기지’라고 한 발언을 사과하지 않는다면 회담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었습니다. 이번주초 북한 관영 언론은 라이스 장관을 정치적 논리가 없는 인물이라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