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 식량 농업 기구(FAO)의 수산업 위원회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연례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약 50개국의 대표들은 지난해 말에 발생한 지진 해일, 쓰나미 참사로 피해를 입은 나라들의 수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모색하고 과도한 어로 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관한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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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수산업 위원회 연례 총회에서 데이비드 하차릭 FAO 부사무총장은 이른바 막대한 인명 손실을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수백만 명의 삶에 처참한 피해를 입힌 지진 해일, 쓰나미 희생자와 피해자들을 위한 묵념을 제의했습니다.

하차릭 부사무총장은 쓰나미로 인해서 특히 어촌 지역이 많은 피해를 입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국제사회로 부터 답지한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원조는 압도적인 것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피해 지역의 중-장기적 필요성을 평가하는 한편, 어업 분야의 복구와 재건을 위해서 노력하고 쓰나미 피해를 입은 어촌 지역의 생활을 유지시키기 위한 지원을 할 때라고 하차릭 부사무총장은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한, 인도를 포함해서 66개 나라들이 회원국으로 있는 ‘어업인 월드 포럼’ (World Forum for Fisers)의 하비에르 핀토 대표도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인도 서부 해안 지역, 고아 (Goa) 에 거주하고 있는 핀토 대표는 피해 복구 활동이 반드시 현지인들의 문화와 필요성을 고려해서 이루어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쓰나미가 휩쓸고 간 이후에, 어업 관련 노동자들이 자체 어업 환경에 걸 맞는 종류의 장비들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면서, 핀토씨는 예를 들어서, 인도 서부 해안의 어업 환경은 인도 동부의 해안과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FAO 수산업 위원회는 또한, 세계 어족 실태에 관해 FAO가 발표한 최근의 보고서에서 언급된 어족 고갈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어류들의 약 4분의 1일 이미 과도하게 포획되고 있습니다.

FAO의 어업 담당 부국장인 노무라 이치로씨는 어족 고갈은 식량 안보와 경제 발전과 연관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무라 부국장은 어족 고갈로 전세계 많은 나라들에서 빈곤이 증대되고 해양 생태계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FAO는 2015년에 이르면 전세계의 어류 소비가 25퍼센트 증가한 1억 7천 9백만 톤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고갈된 어족을 다시 보충하는 문제가 시급하다고 역설했습니다. FAO는 10년 전에 책임감 있는 어업 활동을 위한 활동 지침을 채택했습니다. 대부분의 FAO 회원국들은 현재 그러한 지침에 최소한 부분적이나마 일치하는 어업 관련 정책이나 법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소비되는 어류 상위 10개 가운데 7개 종류의 어류들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남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FAO는 보고되지 않는 불법 어로 행위에 맞서기 위해서는 국제 협력이 보다 확대돼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