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 총장이 중동 평화 과정 추진에 관한 회담을 갖기 위해 중동으로 떠났습니다. 아난 사무총장은 13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한 뒤 14일에는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 정부 수반과 만날 예정입니다.

아난 사무 총장은 요르단강 서안내 여러 지역들의 보안 통제권을 팔레스타인 당국에 이양하기 위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회담이 성사를 거두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 평화 과정은 약속의 시점에 와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13일 샤론 총리가 2001년 3월 집권한 이후 요르단강 서안에 건립된 불법 유대인 정착촌 24곳을 파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자신의 내각에게 그 같은 불법 유대인 정착촌들을 철거시키는 일은 국제적인 중동 평화안 ‘로드 맵’을 이스라엘이 준수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