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약 2년전 이라크를 침공한 후, 이라크에서 사망한 미군의 수가 천 5백명을 돌파했습니다. 미국 언론사들은 4일, 이라크 주둔 미군 사망자수를 1502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미 국방부가 가장 최근 발표한 사망자수는 1494명이었지만, 때때로 공식 집계된 수는 실제 사망자 수에 못미치곤 합니다. 또한 미 국방부는 2월 한달간 이라크에서 발생한 미군 사상율이 지난 몇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렌스 디리타 대변인은 사상자가 줄어든 이유로 정보수집 능력과 이라크 보안군의 향상, 그리고 저항 세력에 반대하는 이라크 인들의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이 대변인은 저항 분자들이 더 많은 이라크인들을 공격하고, 연합군에 대한 공격은 줄이는 쪽으로 공격 대상을 전환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라크 과도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이달 말까지 연장했으며, 바그다드에 있는 내무부 건물 밖에서 발생한 저항 세력의 차량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 경찰 5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