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법원은 3일, 무장 회교 성직자 아부 바카 바시르에게 발리 폭파사건 관련 음모혐의로 30년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202명의 사망자를 낸 2002년 폭파 사건을 지시한 부분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법원은 바시르에게 테러 혐의와 2003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매리오트 호텔 폭파 사건 연루 혐의도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자카르타 주재 미국 대사관 대변인은, 바시르를 가리켜 테러 주범이라고 부르고 바쉬르의 유죄판결은 환영하지만 그의 형량에는 실망했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에게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