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전 세계는 시리아의 행동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하고 레바논에 주둔중인 시리아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외교적 압박을 증대시켰습니다.

블레어총리는 영국 가디언신문과의 대담에서, 시리아는 국제 의무조약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는 1일, 만 4천명의 시리아군이 레바논에서 즉각 철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미 시사 주간지 타임과의 회견에서 자신은 시리아군이 몇달 안에 철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베이루트에서 수천여 시위 군중들은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사건으로 촉발된 반 시리아 시위를 계속 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하리리 전 총리 암살 사건은 오랫동안 이어진 이웃 나라 시리아의 레바논에 대한 내정간섭을 중단하도록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압력을 증대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