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서 열린 유엔 환경 계획 관리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 140개국 대표들은 신경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수은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인 조치들을 시행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구속력 있는 수은 규제 협약을 채택하려는 제안은 거부됐습니다. 이에 관한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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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환경 계획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유럽 연합 국가들은 수은 생산과 공급 그리고 수은의 사용과 폐기를 규제하는 국제적 구속력을 지닌 협약을 제정하는데 많은 지지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추가 연구가 있을 때까지 수은을 규제하는데 보다 자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개발 도상국가들로 구성된, 이른바 “G-77” 그룹은 국제적으로 구속력있는 협약을 준수할 수 있는 재원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각국 정부들은, 수은의 배출량과 생산량, 그리고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인 조치들을 취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자발적인 조치들에는 수은을 규제하기 위한 정부와 비정부 기구, 그리고 기업 등 간의 협력관계가 포함돼 있습니다. 미국의 클로디아 맥머레이 환경담당 부차관보는 이같은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맥머레이 부차관보는 이런 협력관계를 통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이 협력관계 로부터 결과를 얻을 때 까지, 구속력있는 협약 제정 결정을 미루는 것이 미국측의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웨덴 자연환경 보존부의 페트라 해그스트롬씨는 voa 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정부가 구속력 있는 협약을 제정하려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해그스트롬 씨는 법적으로 구속력있는 협약이 있어야 보다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수은이 세계적으로 이용되는 물질이어서, 그 이동이나 매매를 통해 국제적인 문제가 발생하므로, 국내적인 규제조치로써는 이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은 교역과 수요 공급의 측면은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 이를 규제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정을 제정하는 것이 크게 유익할 것이라고 해그스트롬 씨는 말했습니다.

유엔 환경계획은 매년 약 2천톤의 수은이 생태계에 방출되며, 이들 중 대부분은 석탄을 연료로하는 공장과 쓰레기 소각 그리고 금은 광산에서 나오는 일부 물질에서 유발된다고 밝혔습니다.

수은은 불면증과 피부 발진, 피부염, 기억 손실, 정신적 장애, 신장 질환 및 기타 질병들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아기들의 신경계에도 손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유엔 보건 전문가들은 잠재적으로 태아의 성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음식을 통한 수은 섭취 권장량을 낮췄습니다. 음식중에서 어떤 생선 종류는 수은에 중독되는 가장 확실한 원천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