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 2004년 8월 국민 소환 투표에서 재신임을 받은 이래로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해 왔습니다. 권력 공고 조치들에는 베네수엘라인들의 민권을 제한하는 새 법률들이 있습니다. 또한, 차베스 정부가 테러 단체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들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최대 반군 세력인 콜롬비아 혁명 무장군, FARC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최소한 한 개의 훈련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콜롬비아 혁명 무장군의 고위급 지도자, 로드리고 그란다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공공연히 거주하고 있다가 현상금을 노리는 추적자들에 의해서 생포됐습니다. 이같은 최근의 베네수엘라 상황에 관해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커먼웰스 재단의 또르 할보르센 연구원은 콜롬비아 무장 혁명군이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콜롬비아를 무력으로 탈취하자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할보르센 연구원은 또한, 콜롬비아 혁명군이 자행해온 폭력 행위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합니다.

“콜롬비아 혁명군은 납치와 고문을 일삼고 수많은 무고한 시민들을 처형했습니다. 건물들을 폭파하고 정치 지도자들을 암살해 왔습니다. 그들은 또한 콜롬비아의 준군사 단체들을 포함해서 다른 2개 테러 단체들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위험한 나라들 가운데 하나로 전락시켰습니다. 중요한 점은 콜롬비아 혁명군이 바로 베네수엘라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 정부는 콜롬비아 테러 분자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하는 한편, 정치적 야당을 탄압하고 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이른바 레이 다 라 모어다자 (Ley de la Mordaza) 법 혹은 개그 법 (Gag Law) 이라고 불리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엘 유니버설 (El Universal)신문의 워싱턴 특파원인 에버렛 바우만 씨는 개그 법은 베네수엘라 언론 탄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 시작된 반체제 운동을 침묵시키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지적합니다.

“개그 법의 통과는 차베스 대통령의 반대자들을 향한 탄압의 시작이었습니다. 반체제 운동가들은 시위를 전개했고 차베스 대통령은 그들을 향해 발포하도록 군에 명령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18명의 시위자들이 사망했습니다. 텔레비전 방송국들은 이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따라서 차베스 대통령은 언론인들도 체포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이후에 석방됐지만, 차베스 대통령은 여전히 텔레비전 카메라들이 얼씬거리는 원하지 않습니다. 개그 법은 분명히 신문 언론에도 매우 냉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 신문은 아직까지는 상당히 많은 양의 독립적인 논평을 싣고 있습니다. 일부 신문과 교회는 차베스 대통령이 접수해서 장악할 수 없었던 최후의 2개 영역입니다. 하지만 차베스 대통령은 이 분야들을 지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다우 존스 통신의 찰스 로쓰 기자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취한 또 다른 조치는 베네수엘라의 대법원을 확장한 것이었다고 설명합니다.

“차베스 대통령의 대법원 확장 조치는 명백한 위헌이라고 법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같은 조치는 국회 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필요로 하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었습니다. 국회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 자체도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국제 인권 단체, 휴먼 롸잇 워치의 호세 미구엘 비반코 미주 담당 국장은 미국은 차베스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부시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문제를 다자간 방식으로 다루기 위한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단지 콜롬비아 무장 혁명군을 지원하는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어떤 서류상의 조치 만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브라질과 멕시코, 아르헨티나와 협력해서 베네수엘라 문제에 관해서 최소한, 진정한 남미적인 접근 방법을 도출해 내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남미 국가들이 베네수엘라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관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휴먼 롸잇 워치의 비반코 국장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상대하는 것이 결코 수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