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이란은 러시아가 이란의 첫 번째 원자로에 연료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의 도움으로 건설된 이란의 부쉐르 핵 발전소에서 열린 협정 체결식은 협상이 계속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24시간 연기됐습니다. 유럽과 미국 당국자들은 원자로에서 사용된 연료가 농축돼 핵 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외교관들은 이란이 지난 1980년대 말 이후 우라늄 농축 방법을 알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외교관들은 이란이 파키스탄의 압둘 콰디르 칸 박사가 운영했던 암시장에서 그같은 정보를 획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핵 개발의 목적은 핵 무기 개발이 아니라 전력 생산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러시아 두 나라 사이의 이번 협정은 이란이 핵 무기에 사용하기 위해 재처리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사용된 모든 핵 연료를 러시아에 반환해야 한다는 조항이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