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 농업 기구 FAO는, 장기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농산품 가격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일부 개발 도상국의 수억명 주민들의 식량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가 최근 발표한 [ 농산품 시장 현황 ] 에 관한 보고서 내용을 제네바 주재 미국의 소리 특파원 보도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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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 농업 기구, FAO는 보고서에서 많은 개발 도상국들이 수출로 국가 재정을 늘리기 위해 적은 종류의 농산품 , 심지어는 단일 품목일 지라도 몇안되는 농산품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FAO보고서는 이같은 행동은 근시안적이고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 몇몇 농산품에 집약된 수출로 이들 개발도상국들은 불리한 세계 시장 또는 가변적인 상황에 노출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의 경제 학자들은, 예를 들어 가뭄 또는 국제 시장에서의 가격 하락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이들 국가의 외환 보유고는 재빨리 고갈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국가의 필수 수입품 대금지불 능력을 떨어뜨리고, 엄청난 부채를 질머지게 할 것이라고 이들 학자는 말했습니다.

유엔 식량 농업 기구 상품및 무역 담당부의 책임자 알렉산더 사리스씨는 많게는 43개 개발 도상국들이 전체 수출 소득의 20퍼센트가 넘게 단일 농산품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리스씨는 이들 나라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이나 중남미 , 카리브해 인근 국가들이라고 말했습니다.

“개발 도상국에 의해 수출되는 10대 주요 농산품의 가격이 수출 가치면에서 1980년 이래 인플레율과 비례해 상승했다고 치면 , 이들 나라는 2천2년 , 실제로 수출로 벌어들인 것보다 백 2십억 달러나 더 소득을 올렸을 것으로 FAO는 추산 하고 있습니다.”

사리스 씨는 또, 이는 전세계 개발 원조 기부금 총액의 두배가 넘는 액수라고 말했습니다. 사리스씨는 많은 1차 상품 수출국들이 이제는 더 많은 수출을 하고 있지만 수입은 더 적다고 지적합니다. 사리스씨는, 이들 나라들의 대부분이 또, 식품 수입의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농산품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수출가격의 하락은 식량 안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사리스씨는 이같은 문제는 시장 질서의 조작때문에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나 유럽 연합회원국 같은 주요 선진국 정부가 면화나 다른 농산품에 대한 보조금을 줄인다면 세계 무역 시장에 뚜렷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왜냐하면 이들 선진국의 국내 생산은 감소될것이고 따라서 다른 나라들과의 교역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수출 증가는 최저 빈곤국이 아니라, 브라질이나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보다 잘사는 개발도상국들에서 이루어질것입니다. 이들 개도국들에서는 앞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은 불만을 제기해왔던 베닌이나 부르키나 같은 나라들은, 물론 약간의 혜택은 보게 되겠지만, 충분치는 않을 것입니다. “

유엔 식량 농업계획의 이번 보고서는 왜곡된 시장질서의 조작을 완전이 없앨것을 촉구합니다. 이 보고서는 세계 무역 기구, WTO 협상대표들에게 농산품 관세를 낮추고 생산업자들을 지원하고 또한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수출 보조금 지원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