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의 6자회담 불참과 핵무기 보유 공식선언에 관해 전혀 새로운 것이 없으며 전에도 이미 들었던 내용이라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스캇 맥클러런 대변인과 국무부의 아담 에얼리 대변인은 10일 정례 기자 브리핑에서 각기 이같은 미국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악관의 스캇 맥클러런 대변인은 북한의 10일자 핵무기 보유및 6자회담 불참선언은 이미 전에도 여러차례 들어왔던 내용으로 미국은 계속해서 북핵문제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결의로 있으며 이는 이미 그동안 분명히 밝힌 그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맥클러런 대변인은 6자회담에서 토의할 미국측 제안은 이미 제시되어 있으며 그 제안은 당사측 모두의 관심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으로 미국은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무부의 아담 에얼리 대변인도, 미국의 기존입장은 변하지 않았으며 6자회담에서 제시된 미국측 제안을 재검토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얼리 대변인은 미국의 기존 입장이 북핵문제의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해결을 꾸준히 모색하는 것이며, 미국을 포함, 5개 회담 참가국들은 다자회담 틀안에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것이 최상의 결과를 가져다 줄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인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에얼리 대변인은 또한 핵보유를 북한처럼 공식 선언한 나라가 없다는 점에 비추어, 북한의 선언이 훨씬 심각한 상황이 아니냐는 기자질문에, 상황이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굳이 “위기상황”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답변하고 그 이유는 북한은 이미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추정하에 미국은 그동안 행동을 취해왔기 ��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은 북한이 한개내지 두개의 핵무기를 제조했다고 평가해왔다는 사실을 에얼리 대변인은 상기시키면서 북한의 핵보유 선언은 이미 미국이 기정사실로 간주해온 내용임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