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콘돌리사 라이스 신임 국무장관은 이란은 이란의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제시되고 있는 외교적 기회를 이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취임 후 첫 유럽. 중동 순방길에 오른 라이스 장관은 4일 베를린에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에 적극 반대하고 이란 핵분쟁을 외교로 해결을 할 것은 주장해온 슈뢰더 총리는 이란 핵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독일, 프랑스, 영국 세 나라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보다 앞서 영국 런던에서 이란 핵개발 계획 분쟁을 놓고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는 문제는 현시점에서 의제로 올라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잭 스트로우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이란은 민간용 핵발전 계획을 핵무기 개발의 구실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3일, 미국의 죠지 부쉬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 획득을 추구하며 테러리즘을 후원하고 자국 시민들의 자유를 박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3일 유럽 외교관들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 물질인 농축 우라늄을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는 장비들의 부품을 시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유럽 외교관들은 최근 이란의 이 같은 장비부품 시험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한다는 약속을 완전히 지키지는 않는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