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또 다시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일 이사회를 열어 단기 금리를 현재보다 0.25퍼센트 포인트 인상된 2.5퍼센트 포인트로 끌어 올렸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지난 해 6월 이후 6차례에 걸려 연속적으로 단기 금리를 0.25퍼센트 포인트 씩 인상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경제가 계속 활발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저명한 채권 거래업자인 빌 그로스 씨는 앞으로도 단기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로스 씨는 경제가 계속해서 3퍼센트 이상 씩 성장한다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3퍼센트 대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지난 해 대규모 무역 적자와 재정 적자에도 불구하고 4퍼센트의 성장을 이뤘고, 그같은 추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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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출국 기구 오펙은 원유 생산량을 현 수준으로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그러나 만일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시장에 개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펙 석유장관들은 현재 국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하루 2700만 배럴인 현재의 생산량을 더 늘릴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주일 동안 국제 유가는 배럴당 약 50달러 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 분석가 에산 울-하크 씨는 오는 봄에 원유 수요가 지나치게 급격히 감소할 경우에 대비해 오펙이 생산량 감축 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울 하크 씨는 이라크의 불안정이 원유 공급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는 저항세력의 석유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 때문에 북부 지방을 통해 원유를 수출할 수 없고, 남쪽 지방에서도 수출량이 줄어들었다고 울 하크 씨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울 하크 씨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오는 6월까지는 원유 수출을 10퍼센트 감축해야만 한다고 밝히는 이라크 석유 회사들이 점점 더 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펙은 오는 3월 중순 이란에서 다시 회의를 열어 유가와 생산량에 관해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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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동 통신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한국 최대의 이동통신회사인 SK 텔레콤의 지난 해 순익이 23퍼센트 줄어든 14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의 김신배 회장은 SK텔레콤이 지난 해 가입자 확대를 위해 더 많은 마켓팅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해 정부가 번호를 교체하지 않고도 이동전화회사를 바꿀 수 있도록 허용했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전례없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올해도 수익의 18퍼센트를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