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강경 보수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혁명수호위원회는 오는 6월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 여자도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골라모세인 엘함 혁명수호위원회 대변인은 22일,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면 여성도 출마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이 ‘리잘’, 즉 남자 중에서 선출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혁명수호위원회는 지난 25년간 ‘리잘’을 남성으로 해석, 여자가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을 거부해 왔습니다.

이란 국민으로부터 광범한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3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 여사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