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고위 외교관들은 전세계적인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서 국제적인 협력이 보다 확대되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각국 외교관들은 최근 이곳 워싱턴에서 열린 한 공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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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 연구소(Potomac Institute)의 국제 테러리즘 연구 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Terrorism)가 주최한 이번 국제 외교관들의 토론회는 전세계적인 테러 활동과 이들에 대항해 싸우기 위한 서로 다른 방안들에 관한 다양한 견해들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포토맥 연구소의 마이클 스웨트남 소장은 특정국가에서 생겨난 많은 테러 단체들이 현재 서로 연계망을 구축하고 있어 테러리즘은 전세계적인 우려 사안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알카에다와 같은 테러 단체에 의해 주도되는 국제적인 테러 조직은 새로운 21세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많은 급진주의자들이 지역적인 이유들로 인해 한데 뭉치면서, 테러 조직은 바로 이들을 연계하는 국제 조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급진주의자들로 하여금 자금을 공유하고 함께 훈련을 하면서, 각 단체들이 자생적으로 생겨한 나라의 국민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는 많은 과격 단체들이 국제화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테러리즘의 국제화 추세는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또한 이에 대항해 싸우도록 우리를 결속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터키와 싱가포르, 이집트, 인도네시아, 독일, 그리고 스페인의 외교관들은 테러리즘의 국제화는 반드시 국제 사회가 합심해서 함께 대처해 나가야 할 문제라는 점에 견해를 같이 했습니다. 오스만 파루크 로고글루 주미 터키 대사는 전세계가 회교 과격분자들의 테러에만 치중하면서 회교 과격분자들 만큼이나 위험한 것으로 자신이 간주하고 있는 다른 단체들은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테러리즘에 관한 논쟁은 전적으로 회교와 지하드 테러 단체들에 한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그같은 견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그러한 접근 방법이 정책 입안의 한 요소 측면에서 본다면 잘못된 치명적인 실수이고 또한 공공 외교 측면에서 볼 때도 위험천만한 분열적인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회교도들이 자행하는 테러는 여러 형태의 테러 가운데 단지 한 가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테러를 지협적으로 규정하는 견해가 잘못됐다는 얘깁니다. 다시 말해서 터키가 되풀이 해서 강조해 왔듯이 테러는 어느 한 종교나 이념, 인종, 국가를 대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리 푸르완토 주미 인도네시아 부대사는 테러 분자들은 현재 다른 단체들과의 연계와 선전 선동 전파, 자금 확보, 그리고 불법 행위를 조율하는데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푸르완토 부대사는 전세계로 전달되는 언론 매체도 테러리즘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구촌에서 언론 매체의 공격적이고 광범위한 생중계 취재 범위의 특성은 종종 보다 많은 사람들을 위협하고 다른 모든 세계에 자신들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려는 테러 분자들의 기대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보다 심각하게는 세계 어느 한 지점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과 테러 분자들의 행동에 관한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언론 보도는 멀리 떨어진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러한 행동을 모방하거나 또한 다른 끔찍한 테러 행위를 자행하려는 자신들의 계획을 개선, 발전시키는데 참조할만한 정보로 이용하도록 고무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주미 싱가포르 대사관의 수잔 심 부대사는 테러리즘에 대항하는 나라들은 종교 학교내 과격 설교자들의 이른바 수사학적 설법에 대처할수 있는 이념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심 부대사는 온건주의자들은 테러의 사용을 옹호하는 사람들에 대항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도록 장려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실제적인 용어들을 사용해서 회교 사회의 온건한 지식층을 동원하고 그들로 하여금 과격 분자들의 화술에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과격주의 교사들을 축소하고 제거함으로써 과격주의 학교들을 통제하고 정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교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과격 이론들을 완화하려면 이러한 조치들이 필수적입니다.”

스페인 대사관의 정치고문인 후안 셀 씨는 테러분자들에 대항할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법집행의 관건은 곧 보다 정확한 정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셀 씨는 점증하는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자유는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테러리즘은 민주주의와 법치와 인권 존중의 무기를 통해서만 승리할 수 있으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왕도는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안보라는 미명하에 자유나 시민의 권리를 희생시킬 때 테러분자들이 승리를 주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속적인 보안군의 활동과 정보수집 활동부서들의 노력에 의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제 배웠습니다.”

셸씨를 비롯한 각국 외교관들은 테러리즘에 혼자 맞설 수 있는 나라는 지상에 한 나라도 없다는데 견해를 같이합니다. 외교관들은 국가간의 협력 증대야말로 테러 위협의 점증하는 국제화추세에 대처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