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아리엘 샤론 총리는 이스라엘 군에게 팔레스타인 무장분자들에 대한 강력한 행동을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16일 열린 주례 각료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새로운 지도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에 따라 군에게 테러리즘을 막을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의 광범위한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인 8명이 사망하고 이어 가자 지구의 무장분자들이 이스라엘의 스테로트 마을로 사제 로켓포를 발사해 10대 소녀 한 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벌어진 지 하루 만에 샤론 총리의 그같은 지시가 이루어졌습니다.

샤론 총리는 이스라엘 군이 가자 지구에서 아무런 제한없이 행동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마흐무드 압바스 신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에게 무장 단체들을 단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샤론 총리는 앞서 지난 13일 무장 분자들의 자살 공격으로 이스라엘 인 6명이 사망한 후 팔레스타인 당국자들과의 접촉을 차단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신임 자치정부 수반은 15일 열린 취임식에서 무장 분자들의 폭력을 비난했지만, 그같은 무장분자들의 활동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당국자들은 압바스 신임 자치정부 수반이 이번 주 가자 지구에서 무장분자들을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빌 샤아쓰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압바스 수반이 오는 19일 가자 지구를 방문해 무장 단체들에게 휴전에 동의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샤아쓰 장관은 압바스 수반이 또한 무장단체들에게 오는 7월17일의 의회 선거에 참여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