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이야드 알라위 임시 총리는 이라크 일부 지역들에서는 폭력 사태가 계속됨으로써 오는 30일 총선에 유권자들이 참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시인했습니다.

알라위 총리는 바그다드에서 11일 일부 지역들에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가할 수 없을 수도 있겠으나 전국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야드 알라위 임시 총리는 지난 한 주 동안 저항분자들이 이라크인 100여명을 살해한 사태에 직면해 이라크 군 병력을 기존의 두배 규모인 15만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라위 총리는 바그다드에서 11일 올해 정부 예산 가운데 이라크 군 병력을 증강하고 무기를 첨단화하기 위해 22억 달러 상당을 책정해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전역에서 폭력 사태는 11일에도 계속됐습니다.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테러망은 11일 티크리트에서 경찰관 6명을 살해하고 여러 명을 부상시킨 차량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죽음의 삼각지대’로 알려진 바그다드 남쪽 지역에서도 도로변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사망했습니다. 바그다드 외곽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 부근에서는 박격포 공격으로 민간인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