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남아시아 쓰나미를 촉발했던 지진 발생 지역 근처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강력한 여진이 일어났습니다.

10일, 반다 아체시로 부터 약 60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발생한 진도 6.2의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나 피해 규모는 즉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체주의 주도인 반다 아체에서는 지난 12월 26일의 참사로 수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미국 지질 조사 단체는 진도 9.0의 최초의 지진이 일어난 이래로 진도 5.0 이상의 지진이 150여 차례 발생한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한편, 미군은 아체주로 구호품을 실어 나르던 미해군 헬리콥터가 추락해 두 명이 부상한 사고가 있은 후 몇 시간 동안 이 지역에서의 구호품 항공 수송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유엔의 코피아난 사무총장은 쓰나미 피해 지역 3개국 시찰의 마지막 일정으로 9일 늦게 몰디브의 마우문 압둘 게이움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아난 총장은 10일에는 이번 재난으로 모든 주민들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된 섬 2곳을 방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