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미시시피 주에서 오랫동안 백인 우월주의 단체 쿠 클럭스 클란(KKK)의 단원으로 알려진 79살의 한 전도사가 지난 1964년 세 명의 민권운동가들을 살해한 혐으로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피고인 에드가 킬렌은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갱단을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사건은 약 50년 전, 미국 남부에서 민권 운동가들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동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희생자였던 백인 청년 두 명과 흑인 청년 한 명은 미국 흑인들의 투표권 획득을 위한 민권 운동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제재소를 운영하며 전도사 활동을 하고 있는 킬렌씨는 7일 시작된 재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