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거감시요원들은 팔레스타인 자치수반 선거를 하루 앞두고 팔레스타인 영토내의 이스라엘 군 검문소들을 시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8일, 팔레스타인 민병대들이 게속 사태를 악화시킬 경우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겠다는 앞서의 약속을 재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7일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의 총격으로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인 사망한 뒤를 이어, 그같이 위협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를 통해 8일 방송된 이 경고문은 또한 국제 관측단을 통해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에게도 전달됐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동안, 팔레스타인 선거를 돕기위해 8일부터 72시간 동안 이스라엘 군이 단속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해왔었습니다.

여러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선거 관계자들은 가자지구와 요르단 강 서안에 천여개의 투표함을 보냈습니다. 투표는 현지 시간으로 9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며, 거의 200여만명의 팔레스타인 유권자들이 투표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민병대 조직인 [하마스]와 [회교 지하드]는 지지자들에게 이번 선거에 불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1차 결과는 9일 밤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의장이 후보들 가운데 단연 앞서고 있지만, 민병대를 제어하고 이스라엘과 협상에 나서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승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편, 라우히 파투 팔레스타인 자치수반 권한대행은 팔레스타인의 국의의원선거가 오는 7월 17일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게 유권자들과 후보들 모두에게 행동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게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