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대통령 후보는 오는 9일의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한다면 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 재개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압바스 후보는 6일, 이스라엘의 마리브 신문과의 회견에서 이스라엘과의 회담 재개를 최우선 현안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후보는 또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고 동시에 이스라엘 표적물을 겨냥한 팔레스타인 과격분자들의 공격을 가리켜 역생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에서는 6일에도 폭력 사태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가자지구 남부의 가네이 탈 유대인 정착촌에서 이스라엘 군이 정착촌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을 사살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무장대원이 이스라엘 순찰대를 공격한 뒤를 이어 이스라엘 군에 의해 피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 측은 또 다른 무장대원 한명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스라엘 육군 예비군 장교 34명은 가자 지구 철수 계획에 따라 정착민들을 소개시키라는 정부 명령에 불복할 것이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유력 일간지 6일자 신문에 실린 이 공개 서한은 가자 지구와 팔레스타인 서안의 4개 유대인 정착촌을 해체하려는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반대가 거세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가장 최근의 사례입니다.

이 군 장교들은 소개 명령이 국가와 군의 법률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샤론 총리 정부는 그같은 반대입장을 계속 표출하는 군 관계관들을 모두 해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