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쯔나미로 재해를 입은 남아시아 피해지역에 대량의 구호물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으나 담당자들은 물자 배급의 어려움들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구호 물자 수송을 위해 싱가폴과 미군 항공모함인 아브라함 링컨호에서 이륙한 헬리콥터들, 그리고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한 C-130 수송기들이 이번 재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아체주의 수도인 바나 아체시에 착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지역의 교통 두절과 여러가지 제반 조건의 어려움들 때문에 식량과 물, 응급 약품의 전달이 크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한편, 31일 미 해군 헬리콥터가 식량을 싣고 피해지역 한 마을에 도착하자, 절망에 놓여있던 생존자들이 필사적으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몰려드는 풍경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유엔 당국은 쯔나미로 인한 희생자수가 15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희생자수를 두배로 늘릴 수 있는 콜레라와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창궐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쯔나미로인해 많은 주민들이 집을 잃은 스리랑카 재해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져 생존자들이 홍수를 피해 임시 대피소에서 대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6일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 쯔나미 재해의 진앙지인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해안지역에서 1일,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26일 지진이후 발생했던 100여번의 여진가운데 강도가 가장 큰 것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보고와 쯔나미 발생 여부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