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는 지난26일 대통령선거 결과에 불복, 대법원에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선 재결선 투표에서 야당의 빅토르 유시첸코 후보가 승리했다고 우크라이나 선거 관리위원회가 말했습니다.

98퍼센트 넘게 집계가 끝난 가운데 유시첸코 후보는 52퍼센트의 표를 얻어 44퍼센트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야누코비치 후보를 앞서면서 승리를 굳혔습니다.

유시첸코 후보는 26일 밤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승리를 선언하면서 , 우크라이나는 14년동안 독립국이었지만 여태껏 자유롭지 못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감시기구인 유럽안보협력기구 의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대통령선거가 국제기준에 좀 더 근접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의장은 27일 이제 우크라이나는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로 거보를 내디딘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렉산더 크바스니에프스키 폴랜드 대통령은 27일 우크라이나 야당 지도자 빅토르 유쉬첸코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정치위기 해결을 위해 중재노력을 기울여온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은 이번 선거 결과가 우크라이나와 유럽관계에 좋은 징조가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바스니에프스키 대통령은 유쉬첸코 당선자를 다음 달에 폴랜드를 방문해주도록 초청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의 호세 마누엘 바로소 집행위원장은 이번 선거 결과를 찬양하고, 우크라이나의 분리운동은 우크라이나를 붕괴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그의 경고를 되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