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엄청난 지진피해를 입은 남아시아에 1,5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7일 워싱턴에서 미국제개발처 관리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미국은 우선 인도와 스리랑카, 몰디브, 인도네시아에 각각 10만달러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나머지 400만달러는 국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제개발처는 나머지 1,000만달러는 아시아의 미국 관리들이 현지의 피해규모를 파악한 후에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 국제개발처 관리들이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백악관은 참사 당일인 26일, 부시 대통령이 벵갈만 지역 해일 참사로 인한 엄청난 인명 손실과 고통을 입은 나라들에 심심한 위로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바 있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번 지진피해로 지금까지 사망이 확인된 미국인은 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그들의 가족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미 국무부 직통전화 1-888-407-4747로 확인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한, 스리랑카와 몰디브, 태국 남서부 지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내리는 한편, 해당 지역에 있는 미국인들에게 조속히 그 지역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