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에서 거대한 지진과 해일이 엄습한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 지역을 여행하던 수천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현재 관관 성수기로 수십개국에서 온 수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태국과 스리랑카, 인도 등지에서 관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희생된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는 유럽 여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한국, 일본, 멕시코와 남아프리카인들이 들어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푸켓 같은 관광지를 갖고 있는 태국에서 관리들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망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피해를 낸 스리랑카의 경우, 지금까지 적어도 7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국 공관들은 직원들을 현지로 파견해 구조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강진과 해일이 휩쓴 남아시아 피해지역에는 아직도 강한 여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연구소는 27일 이 지역에서 진도 5 이상의 강진이 적어도 아홉차례 감지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중 진도 6. 3의 강한 여진은 지난 26일 진도 9의 강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 곳에서 멀지 않은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섬에서 70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저지진이 새로운 해일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이 지역의 정부들은 주민들이 해안에서 대피하도록 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