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프레토리아 최고법원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허락없이 그의 이름과 얼굴 모습을 금화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해달라는 [ 넬슨 만델라 기금]의 소원 신청을 인정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기금과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그의 이름과 명성이 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사례는 그러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미국의 소리 특파원이 보내온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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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전문 변호사인 단 맥로버트 씨는 전 세계에 걸쳐 비도덕적인 개인과 회사들이 돈벌이와, 자사 상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화국 대통령의 이름과 모습 , 고유한 특징등을 그의 허락없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맥로버트씨는 또, 올해 86세의 남아공화국 정치인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은 벌써 충분히 이를 겪었다고 말합니다.

맥로버트 씨는 하지만 아직도 시류에 편승해서 그러한 것들이 손쉽고 빠르게 돈을 버는 지름길 이라고 생각하는 약삭빠른 사람들이 확실히 많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맥로버트 씨는 또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만델라 전 대통령의 명성을 이용해 부당한 이윤을 얻으려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맥로버트 씨는 넬슨 만델라 패널비터라는 자동차 정비소라든가, 넬슨 만델라 수채화 학원 같이 등록된 업체들도 있고, 넬슨 만델라 닷 컴 (NELSON MANDELA- DOT0 COM ) 이라든가, 만델라 닷 코 닷 자 (MANDELA-DOT-CO-DOT-ZA) 같이 인터넷에 등록된 싸이트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가 하면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교도소 수감시절 죄수 번호인 [46664] 를 등록하려는 사람들도 많으며 브루마 벼룩 시장같은 곳에서는 [ 46664 ]가 새겨진 셔츠가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맥로버트씨는 말하고, 이같은 행위들은 고르게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으며, 이번 조치는 이를 뿌리뽑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넬슨 만델라 기금은 모든 만델라의 이름과 기금의 명칭 , 만델라의 종족 이름인 마디바, 교도소에 있었을 때 수감 번호로, 현재는 넬슨 만델라의 HIV/AIDS 자선 단체 이름인 46664에 대해 특허권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주 프레토리아 최고 법원의 니코 코에체 판사는, 요하네스 버그의 인베스트골드사가 만델라 전 대통령의 이름과 모습을 새겨놓은 금화의 판매와 수출에 관한 만델라 기금과의 합의사항을 위반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코에체 판사는 또, 인베스트골드사는 중앙 은행의 정식 권한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하는 한편 만델라 전 대통령은 자신의 명성과 명예를 지킬 자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변호사인 맥로버트씨는 , 넬슨 만델라 기금을 사칭하고 있는 키프로스에 있는 한 회사에 대해 은행 구좌를 동결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맥로버트씨는 또, 인터넷 검색 업체 야후에 대해서도 , 사람들이 넬슨 만델라 기금을 대표한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야후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맥로버트씨는, 넬슨 만델라 기금은 이제부터 전세계 어디서나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고유한 명성을 지키고, 또 혜택 받지 못하고 에이즈에 걸려 살아가고 있는 이들을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자선 활동이 그의 사후에도 유업으로 영구히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