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선거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부쉬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중요하고도 복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20일에 가진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광범위한 현안들에 관해 이같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의 소리 백악관 출입기자의 보도로 기자 회견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선거는 폭력 사태와 테러 분자들의 교란 기도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내년 1월30일에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 선거가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결국 테러분자들은 실패하고 선거가 실시돼 이라크가 국민의 가치와 전통을 반영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북한과 이란의 정권 교체에 관한 질문에 대해, 북한과 외교적 대화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또한 이란과의 외교적 교류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지원을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라크의 상황은 이란이나 북한과 달랐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전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과의 13년간의 국제 외교가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부쉬 대통령은 내년 2월 슬로바키아에서 정상회담을 갖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옹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과 자신은 좋은 인간적 관계를 갖고 있다고 부쉬 대통령은 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런 관계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요하고도 복잡한 관계라고 묘사하면서, 러시아가 테러 척결 노력에 합류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 WTO 가입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부쉬 대통령은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에 대한 신임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럼스펠드 장관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수행하면서 미군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럼스펠드 장관이 업무를 잘 수행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일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부쉬 대통령은 국내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5년 안에 예산 적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