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 핵개발 계획에 관한 다자 회담을 재개시키기위한 노력으로 이번주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교착된 6자 회담을 재개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국가 안전 보장회의 상임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정 장관은 21일 중국에 도착해서 기자들에게 북한과의 핵 교착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중대한 시점으로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정 장관은 제 4차 6자 회담이 내년 1월 중에 재개될 수 있다는 약간의 희망이 보이는 가운데 중국의 리 자오싱 외교 부장과 회담했습니다. 정 장관은 앞서 우방궈 전인대 상무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한국 언론들은 이 친서가 후 주석에게 북핵 교착상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에 주재하는 한 한국 외교관은 AFP통신에 이 한-중 회담의 주요 의제들 가운데 하나가 북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외교관은 북한이 미국의 새로운 2기 부시 행정부가 자체 정책을 공식화 할 때까지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해 왔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6자 회담이 언제 재개될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남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미국을 포함하는 다자 회담에 복귀하라는 점증하는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 10월, 북핵 문제를 둘러싼 대치 상황이 시작된 이래로 3차례의 6자 회담이 열렸으며, 북한은 미국의 적대적인 정책과 다른 문제들을 구실로 지난 9월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4차 회담 참석을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내년 1월 20일에 공식 취임하는 조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 집권 2기가 어떤 형태의 정책을 펴나갈지 확신할 때 까지 어떠한 단계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해 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류진차오 대변인은 모든 회담 참가국들이 차기 6자 회담이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성실성과 유연하고 실용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류 대변인은 그러나 제4차 6자 회담이 1월 중에 열릴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실히 언급하기를 회피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21일, 일본인 납치 문제에 관해서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마감시한을 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국회의원들은 북한으로 하여금 일본인 납치 문제를 확실히 밝히도록 강제하기 위해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해오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마감시간을 정하자는 일부 관리들의 제안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은 마감시한을 정하기 보다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납북 일본인 문제를 해결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여론 조사들은 일본 국민들이 납치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경제 제재를 가할것을 갈수록 더 촉구하고있는 것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