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회는 빅토르 유쉬첸코 야당 대통령 후보의 치명적인 질병에 가까운 증상에 관해 조사할 것입니다. 오스트리아 의사들은 유쉬첸코 후보가 다이옥신 중독 희생자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대법원은 앞서, 11월의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 였다고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들이 벌어진데 이어서 대선 결과 무효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쉬첸코 야당 후보와 여당 후보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 간의 새로운 결선 투표가 오는 12월26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곳 워싱턴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의 교환 교수인 타라스 쿠지오씨는 이번에 실시될 선거가 앞서의 선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텔레비전 방송국들은 사실상 검열을 폐지했습니다. 언론인들이 파업에 돌입했고 검열 종식을 주장했습니다. 이는 빅토르 유쉬첸코 후보가 그의 메세지를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달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합니다. 그 같은 행위는 이전에는 금지됐었습니다. 두 번째 변화 요인은 부정 선거 논란의 주요 대상이 됐던 부분을 제거하는데 관한 선거법상의 변화가 될 것입니다. 게다가 우크라이나 선거 관리들은 유쉬첸코 후보가 승리하고 그 결과 자신들이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부정 선거 행위를 하는 것을 더욱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국제 문제에 관한 학술 잡지인 내셔널 인터레스트 (National Interest) 지의 니콜라스 크로스데프 편집장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서 받아들여지는 선출된 대통령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부정으로 얼룩진 마지막 선거 결과가 발표된 이후에 각기 다른 지역들에서 불만이 제기되고, 많은 나라들이 선거 결과를 인정해야 할지 여부를 놓고 의구심을 나타내는 사례들이 목격되면서 우크라이나가 불안해 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선거가 실시되고 투표 용지가 개표될 때, 어느 누구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정치적 불안을 초래할 수 있는 더 이상의 불만 요인들을 갖지 않게 되는 그런 선거 결과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 정부 관리들을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야당 후보인 빅토르 유쉬첸코 씨가 당선된다면, 우크라이나의 분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그러나 “새벽녘의 어둠: 러시아 범죄 국가의 태동” (Darkness at Dawn: The Rise of the Russian Criminal State)이라는 책을 집필한 작가 데이비트 사터씨는 그같은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러시아 내부에는 우크라이나의 대통령 선거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관해서 실질적인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이는 결국 러시아의 국민들이 법치를 주장했던 것과 같은 상황인 것입니다. 러시아 국민들은 자신의 지도자들을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들을 속이는 지도자들 갖게 되지 않기를 주장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세 번의 러시아 대통령 선거를 살펴 보면, 성공적인 후보였던 자들이 결국 러시아 국민들을 기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선례는 매우 불길한 것입니다. 따라서 러시아인들은 자국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선례들에 근거해서, 유쉬첸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에 내부 갈등이 촉발되고 우크라이나가 분단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충분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관측통들이 말하는 것처럼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오는 12월 26일의 결선 투표를 통해서 보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룰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