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럿셀에 본부를 둔 국제 정책연구 민간기구, 국제 위기그룹, 약칭 ICG 는 14일 한반도 정세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남한에서는 대 북한 접근방식을 둘러싸고 세대간에 심오한 시각차가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미국에 대해 이같은 남한의 현실을 심층 이해하지 못할경우 미국의 대 한반도정책이 손상될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으로 수년간 한국정치를 주도해 나갈 3,40대는 1980년대 민주화투쟁을 이끌었던 세대로 이들은 부모세대에 비해 북한에 대한 공포심이 덜하고 또한 진보적이고 민족애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이들은 경제적 사회적 정의를 표방하면서 국가체제 변혁에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제목이 [또다른 행성에서 온 형제를 남한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로 부쳐진 ICG의 이번 보고서는 이같은 세대간의 시각차로 인해 한국의 대 북한 접근방식의 양상과 실체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남한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을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로 보고있지만 기존의 대결의식은 남북한사이의 협력과 화해기운으로 바뀌고 있고 따라서 남북간의 접촉이 폭발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북한은 더이상 두려움의 대상으로 가르쳐지지 않고 있어 북한의 신비가 벗겨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