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의 타이완 총선 결과는 중국과 타이완 관계에 있어 극히 중요하다고 중국의 한 관영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차이나 데일리(China Daily) 신문은 13일, 전체 225석 가운데 야당이 과반수가 넘는 114개석을 확보한 이번 입법의원 선거에서 타이완의 첸 수이벤 총통의 희망이 좌절됐다고 전했습니다.

천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을 비롯한 여권은 이번 총선에서 101개석을 차지하는데 그쳤습니다.

천 총통은 본토 중국으로 부터 분리된 독자적인 타이완의 정체성 확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반해서, 야권은 중국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차이나 데일리는 또 첸 총통의 노선이 미국으로부터도 반대에 부딛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부쉬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은 베이징 정부를 중국의 유일한 정부로 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말한 점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