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쉬 행정부의 대 팔레스타인 정책이 크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노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감안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해 그동안 취해온 미국의 직접 원조금지조치를 철폐할 계획입니다.

미국은 이에 따라 닥아오는 팔레스타인 선거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경제원조로 2천만 달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에 대해 미국이 영구적으로 취해온 직접 원조가 재개되고 있는데 관한 미국의 소리 특파원의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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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미국의 정책이 크게 전활될 것임을 예고하는 미국의 이번 결정은 미국회에 대한 부쉬 대통령의 간략한 통고로 이뤄졌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이 통고문에서 지난 10여년동안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해 취했던 직접 원조제공금지를 일시적으로 포기하기로 한 자신의 결정은 미국의 국가 안보 이해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쉬 대통령의 이번 결정으로 팔레스타인이 지난달 야세르 아라파트수반의 사망에 뒤이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재정 문제에 대처하고 1월 9일의 선거를 준비할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2천만 달러가 넘는 미국의 원조가 팔레스타인 당국에 제공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부쉬 행정부는 아라파트 수반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분자들 의 공격을 막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고 비난 하면서 지난2천2년에 아라파트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부쉬 행정부 관리들은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한뒤 중동지역에 평화를 조성하기위한 환경이 더욱 기대된다고 공언해왔고 팔레스타인인들이 공백상태이던 지도부의 통치권 전환에 능히 대처할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찬양해왔습니다.

미 국무부의 아담 에얼리 부대변인은 정례 기자브리핑에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부쉬 행정부의 직접원조 금지 해제는 미국이 팔레스타인 역사상 독특한 시점에 처해 있는 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뚜렷한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에얼리 부대변인은 이 조치는 미국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지하고 팔레스타인인 들이 당면한 과제들에 대처할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며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신들의 열망을 성취하도록 도우려는 신호라고 설명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정부에 대한 2천만달러의 경제원조 외에도 미국은 팔레스타인 선거를 위한 기술 원조로 2백50만 달러를 그리고 투표시에 이를 지켜볼 수백명의 국제 참관인단을 재정 지원하기위해 백만달러를 각각 제공할 예정입니다.

팔레스타인 자치 당국에 대한 미국의 직접원조를 금지하는 법은 1994년 미 국회에서 처음 승인됐으며 미국민의 세금이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공격활동에 사용되는 결과가 초래되지 않도록 보장하기위해 매년 승인을 갱신하는 방식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러한 제한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주로 유엔이 주관하는 구호 계획을 통해 매년 약 2억달러를 제공함으로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인도적 원조 면에서 최대의 단일 기부 국가가 되어왔습니다. 부쉬 행정부 관리들은 지난주 워싱턴을 방문한 팔레스타인의 살렘 파야드 재무장관과 새로운 일괄 원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스캇 매클레인 백악관 공보비서는 재무장관인 파야드씨가 미국이 제공하는 기금을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사용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매클레인 공보비서관은 미국이 제공하는 기금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의 공공 기반시설을 개선하는등 지정된 목적에 사용될 것이라는 뚜렷한 신뢰감을 부쉬행정부는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