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한 수필에 상당한 액수의 상금이 수여되는, 세계적인 수필공모 수상자들이 최근에 발표되었습니다. [존 템플 재단]이 제정한 이른바 [목적의식 상]은 매년 영적인 문제에 관한 탁월한 공로나 업적를 세운 개인들에게 140만딸라의 상금을 수여하는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목적의식 상], 영어로, Power of Purpose Awards는 주식시장에 투자해 번 돈을 사람들간의 영적인 감동을 고취시키는 데 조건없이 투자하고 있는 한 특이한 인물의 깊은 뜻을 반영합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가 뉴욕에서 보내온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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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수필에 수여되는 [목적의식 상], Power of Purpose Awards는 금년 초에 제정됐습니다. 이 상은 몇몇 유명한 국제 언론 들과 문학잡지를 통해 소개됐고, 주최측은 인터넷을 통해 이 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소개했었습니다.

수필의 응모조건은 그리 까다롭지 않습니다. 응모자들은 마음속의 상념이나, 언젠가 스쳐갔던 사람들 또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소재로 한 수필을 제출하면 됩니다. 이미 신문이나 잡지에 기고했던 소설이나 기사를 제출할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논평기사도 제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논평들을 응모작품으로 제출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존 템플튼재단]에 접수된 수필은 모두 7,000여편이었습니다. 이 수필 공모활동의 책임자인 마이클 리건 씨는 이 작품들은 모두 재단 설립자의 기본 신념을 재확인시켜 주었다고 말합니다.

“존 템플튼 경은 사람은 인류를 위해 행동할 수 있고, 또 인간은 모두 목적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는 그 목적이 무엇이고 또 그 목적의 힘을 깨닫는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졌다고 리건 씨는 말합니다. 상금 10만달러를 받은 9쪽 짜리 최우수 수필은 친절과 소박함이 지극한 나머지 삶과 사랑과 신의 속성에 관해 작가가 지녔던 선입견을 바꾸게 해준 한 불교 승려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수필은 오거스트 투락이라는 이름의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대학원생의 작품이었습니다. 오거스트 군은 이 작품으로 1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또 4명의 2등 수상자들에게는 각기 5만달러씩의 상금이 돌아갔습니다. 목적을 가졌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강렬한 감동을 불러 일으킬수 있는지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수필에 담아 [목적의식 상]을 수상한 19명에게는 총 5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졌습니다.

리건 국장은 놀라운 것은, 19명 수상자들의 면모를 살펴볼 때, 19세기의 화학자 마이클 패러다이(Michael Faraday)의 �F막한 전기물에서 성탄절 전야에 우산을 쓰고 있던 불교승과 60대 나이에 시가 쓰고 싶어 비로소 글자를 익히기 시작한 까막눈 여성에 이르기 까지 실로 모든 종류의 인간상이 수필작품에 들어나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9쪽 짜리 수필 한편에 1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는 것은 좀 지나친 점이 없지 않다고 리건 씨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런 발상은 이 목적의식 상을 재정한 죤 탬플튼 경의 인물 됨됨이를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리건 씨는 말합니다. 항상 매사에 통이 큰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금년 92세의 탬플튼 경은 사업에 크게 성공해 재단을 설립했고, 그 재단의 주된 관심은 과학과 종교의 접목이지만, 탬플튼 경은 그밖에도 다른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면서도 서슴치 않고 새로운 발상에 돈을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올해의 수상자들은 우연히도 모두 미국 출신들입니다. 마이클 리건 씨는 앞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한 이 수필공모에 세계 여러나라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리건 씨는 또한 심사기준이 지나치게 목적의식의 중요성에 관한 서구적 가치관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이 수필 공모가 연례행사가 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마이클 리건 씨는 또 한차례 실시되리라는 것만은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올해 19명의 수상자들은 웹사이트(www.powerofpurpose.org)에 수상 작품을 올렸습니다. 마이클 리건 국장은 재단이 이들의 작품을 책으로 출판할 계획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