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납치됐다 석방된 유엔 요원 3명 가운데 마지막 2명이 아프간을 떠났습니다.

북아일랜드의 아네타 플라니간 씨와 코소보의 시키피 헤비비 씨는 28일 아침 유엔기 편으로 카불을 떠났습니다. 두 사람은 고국의 가족들과 합류하기에 앞서 며칠간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유엔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필리핀의 안젤리토 나얀 씨는 지난 주에 필리핀으로 돌아갔습니다. 유엔 인질들의 석방 조건이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프간 정부는 납치범들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엔 요원 납치가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하는 탈레반과 연계된 한 단체는 아프간 당국이 인질들을 석방한 댓가로 24명의 탈레반 수감자들을 풀어 주기로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