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바오로 2세는 두명의 초기 기독교 성인의 유물을 그리스 정교회의 지도자인 콘스탄티노플의 바솔로뮤 주교에게 전달했습니다. 존 크리소스톰 성인과 그레고리 나지안젠 성인의 유물 전달은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합동미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로마 카톨릭과 동방 정교회의 화해를 모색해온 교황 바오로 2세는 보좌관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이 기회를 통해 두 교회들이 화해로 나아가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성인은 1054년 로마 카톨릭과 그리스 정교회가 갈라서기 전, 4세기 중에 콘스탄티노플 주교로 시무한 교회박사들로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동방 정교회 학자들은 1204년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한 후 이 유물들을 로마로 가져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